​한수원, 원전 안전성 제고·미래 성장동력 육성 중심 조직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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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9-01-1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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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 정비부서 보강, 새만금사업실 신설, 혁신성장팀 가동

[사진 =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 안전성을 높이고 미래 성장동력 육성 및 정부 혁신성장 정책 선도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한수원은 원전 안전성 강화를 위해 본사와 사업소 지원부서 인력을 축소하고 현장 정비부서 인력을 대폭 보강했다. 이에 따라 정비부서 인력이 49명 늘었다.

또 본사 기술전략본부의 엔지니어링처를 발전본부로 이관해 운영, 정비, 엔지니어링 기능 일원화를 강화했다.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사업 조직도 강화했다.

한수원은 이집트 엘다바원전 2차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을 담당하기 위한 이집트사업추진팀을 신설했다. 러시아 회사가 이집트에 건설 중인 원전에 발전 설비 등을 납품하는 것으로 한수원이 수주를 노리고 있다.

한수원은 해외수력실을 2개 팀으로 확대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새만금사업실과 양수건설추진실을 신설했다.

동시에 처·실장급 54명의 승격·보직이동 인사를 하면서 18명의 신규 승격자 가운데 13명을 발전소 현장에 배치하는 등 현장 경영을 강화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을 통해 최우선적으로 원전 안전 운영과 핵심 경쟁력을 높여 국민 신뢰를 확보하고자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 원전수출, 신재생사업 확대 등 미래 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정부정책을 선도적으로 이행해 최고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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