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 수돗물 '찬새미'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물'로 인정받았다.
김해시는 (사)수돗물시민네트워크가 주최하고 환경부, 서울특별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이 후원하는 '제4회 수돗물시민대상'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돗물시민대상은 2015년부터 수돗물 가치 함양 및 음용률 제고를 위한 정책 추진 내용과 성과, 수도 정책의 수립·수돗물 관리 등에서 시민의 참여 등을 기준으로 상수도 정책발전에 기여한 시민과 일선 상수도인 및 단체를 선발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강변여과수 개발 등 수도시설 안전망 확충, 미량유해물질 제거를 위한 고도정수처리공정 추가 도입, 노후시설 개선, 수돗물 홍보 추진, 전국 최초 실시간 수질정보를 알려주는 수돗물음수기 도입, ISO9001(품질경영시스템)·ISO14001(환경경영시스템)·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등 각종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허성곤 시장은 "이번 수상은 정부기관이 아닌 수돗물관련 범국민운동기구인 (사)수돗물시민네트워크에서 김해시의 상수도 행정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므로 의미가 더욱 크다"며, "앞으로도 이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찬새미'를 생산‧공급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수돗물시민네트워크는 2014년 9월 시민단체(환경운동연합, 녹색미래, 녹색소비자연대, 한국YMCA, 한국여성소비자 연합 등)와 전문단체(대한의사협회 등), 공공기관(환경부, 서울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상하수도협회 등)이 참여해 발족하였다. 수돗물 음용률 향상을 위한 각종 활동, 올바른 수돗물 정책 수립을 위한 연구·조사, 수돗물 관련 시민교육 및 시민 참여사업, 수도 사업의 발전을 위한 국제 활동을 하는 수돗물 관련 범국민운동기구이다.
시상은 오는 23일 서울 센터포인트광화문 빌딩에서 (사)수돗물시민네트워크 총회 개최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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