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 아침형·저녁형 최적의 시간 언제?…근육량 적은 여성 어지럼증·집중력 저하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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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1-1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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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 2019 끼니반란 1부 간헐적 단식 2.0' [사진=SBS 방송 캡처]


지난 13일 'SBS 스페셜 - 2019 끼니반란 1부 간헐적 단식 2.0'가 방송되면서 간헐적 단식이 화제다.

간헐적 단식은 일주일에 2일은 24시간 단식을 하고 일주일에 3~5번 정도 아침을 걸러서 일상 속에서 공복감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앞서 지난 2013년 SBS가 '끼니반란'을 통해 소개한 이후 한국에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해외에서도 간헐적 단식에 대한 관심이 높다.

미국에서 10명 중 1명이 간헐적 단식을 경험해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할리우드 스타들의 몸매 관리법으로 소개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실험자 8명을 통해 아침형과 저녁형 간헐적 단식 중 어떤 시간대가 가장 효과적인지 알아보는 실험을 했다.

아침형은 아침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식사 시간을 갖는 것이고, 저녁형은 오후 3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식사 시간을 갖는 것이었다.

아침형 간헐적 단식을 하는 실험자들은 "밤에는 배가 고파서 일찍 잠에 들고 그러다 보니 수면의 질도 좋아지는 것 같다"며 "아침에 잠에서 일어날 때 몸이 가벼운 것 같다"고 말했다. 저녁형 실험자들 역시 몸의 변화를 느끼고 있었다.

다만 근육량이 적은 여성들에게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활동량과 먹는 양이 적은 여성들의 경우 간헐적인 단식으로 인해서 어지럼증이나 집중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 단식을 하다가 한꺼번에 많은 양의 음식물을 섭취하게 되면 우리 몸은 언제 열량을 소비하는 것이 좋을지 혼란을 겪게 된다.

이에 몸초대사량이 떨어지고 열량을 지방으로 대체해 몸에 체지방을 더욱 쌓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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