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SK하이닉스 추가 조정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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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9-01-15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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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메리츠종금증권이 SK하이닉스에 대해 추가적인 주가 조정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를 내놨다.

15일 메리츠종금증권 자료를 보면 올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9조9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영업이익 예상치인 21조3000억원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반도체 업황 둔화로 인해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을 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후 연내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기도 했다.

디램과 낸드의 판가가 올해에만 각각 36%, 44% 하락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디램 투자 지연에도 신규 라인과 공정효율화로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한 적정주가로 7만4000원을 제시했다.

김선우 연구원은 "계절적 수요 회복이 예상되는 3분기에 반도체 업황의 단기 저점이 형성될 것"이라며 "최근 공급사들의 물량 확대와 비교해 수요가 줄어든 낸드 업황의 급격한 훼손은 올해 실적에 부담"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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