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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美 시장 겨냥 대형 SUV '텔루라이드' 공개...이름에 담긴 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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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01-1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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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아차]


기아자동차가 북미 시장을 겨냥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텔루라이드를 공개했다. 이에 텔루라이드 차명에 담긴 뜻에도 관심이 쏠린다.

기아차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개막한 '2019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대형 SUV인 텔루라이드를 공개했다. 텔루라이드는 현대차 펠리세이드와 플랫폼을 공유하며, 차체는 더 키웠다. 국내에는 출시하지 않을 계획이다.

텔루라이드 이름은 미국 콜로라도의 한 지명을 땄다. 기아차는 현대차와 더불어 휴양지 등 지명을 차명으로 쓰고 있다. 쏘렌토와 베라크루즈도 유명 관광지에서 유래했다. SUV가 여가, 레저활동과 밀접하기 때문에 휴양지 이름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첫 선을 보인 텔루라이드는 3.8리터 가솔린으로만 나온다. 3열 7∼8인승으로 만들어진 차량에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장착됐다.

윤승규 판매법인장(전무)은 "미국 시장 여건은 올해도 우호적이지 않지만 텔루라이드를 전면에 내세워 마케팅에 집중할 방침"이라며 "올해 미국 시장에서 60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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