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에 열리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한국-중국전에서 손흥민과 우레이의 대결이 무산됐다. 어깨 부상으로 우레이의 선발 제외가 결정됐다.
사커차이나 등 외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출신인 마르첼로 리피 중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내일 한중전에 우레이를 출전시키지 않는다고 밝혔다. 15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서였다.
우레이는 지난 키르기스스탄과의 첫 경기에서 어깨를 다쳤다. 하지만 필리핀전에 출전해 2골을 몰아치면서 부상을 털어낸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리피 감독은 중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한 만큼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피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했다. 그는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뛰어난 선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는 손흥민 말고도 좋은 선수가 많다. 특정 선수가 아닌 팀 전체를 상대로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중국은 한국시간 16일 오후 10시 30분 아부다비의 알나얀 스타디움에서 2019 UAE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최종예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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