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플랫폼경제의 일환으로 수소경제 로드맵 발표를 하자, 수소차 관련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특정 수소차 관련주에만 가능성을 기대하지 말고 전·후방산업에 대한 다양한 관심을 갖기를 조언하고 있다.
이에 전방산업은 차량을 중심으로 한 수송 분야와 전기, 열 등 에너지 분야까지 다양한 새로운 미래산업을 창출할 가능성이 높은 산업이다.
수송의 경우, 승용차에서 상용차, 열차, 선박, 드론, 건설기계 등 모든 운송 분야에 수소가 활용돼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창출될 수 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친환경이면서 고효율로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연료전지가 분산전원의 최적 에너지전환 기술 및 설비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또 후방산업으로는 협력 부품업체가 많고,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등의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다양한 산업과 연계 가능성이 예상된다.
수소차 및 연료전지의 협력부품업체가 대부분 중소·중견기업으로, 활용 확대에 따라 협력기업의 성장과 고용창출로 연계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수소 생산, 운송·저장, 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은 금속·화학·기계설비 등 관련 산업의 투자와 시장 및 고용 확대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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