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배울 기회를 놓친 어르신 39명에게 한글과 셈법을 가르친다.
화순군 구충곤 군수는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38명의 성인 문해교육 교사 위촉식을 열고 교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또 문해교육연구회는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교사들은 오는 23일부터 12월까지 문해학습장에서 어르신들에게 한글과 기초 셈법, 문화와 은행 업무를 가르친다.
문해학습장은 지난해 30곳이었지만 어르신들의 호응이 커 올해 9곳이 늘었고 문해교사도 11명 늘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교사 위촉식에 참석해 “교사들은 배움에 목마른 어르신들에게 희망과 설렘, ‘꽃피는 봄날’을 안겨줄 것이다. 글자를 통해 행복을 전한다는 사명감에 부모를 생각하는 마음을 얹어 교육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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