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만명의 페이스북 팬을 거느린 스타 강아지 '부'가 하늘나라로 떠났다고 CNN 방송이 19일(현지시간) 전했다.
부의 주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부가 오늘 아침 잠을 자다가 숨졌다"며 부고 소식을 알렸다.
페이스북 글에 따르면 "부는 친구였던 강아지 '버디'가 숨진 지 얼마 안돼 심장에 문제가 생겼다"며 "우리 가족 역시 마음이 무너지지만, 부가 더는 고통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위안을 찾고 있다"고 적었다.
부는 복슬복슬한 털을 지닌 포메라니안으로 페이스북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일명 '곰돌이컷'이라 불리는 포메라니안 미용을 유행시키기도 했다.
인기에 힘입어 2011년 '부: 이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강아지의 삶'이라는 제목의 화보집이 발간됐고, 이듬해에는 항공사 버진 아메리카의 공식 애완동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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