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중앙일보가 단독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가 발간한 전문서적 ‘바나듐’을 인용해 대전시, 충북 보은군, 충북 괴산군 일대에 상당량의 바나듐이 매장돼 있다.
여기에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성균관대, 광산개발 업체인 코리아바나듐이 참여한 것으로 보도됐다. 이중 코리아바나듐은 한국 업체 디에스티와 호주 광산업체 프로틴에너지의 합작사(50대 50)다.
이에 따라 ‘디에스티’ 기업이 급부상 중이지만, 주의도 당부되고 있다.
이 기업은 과거 대전에서 우라늄 개발을 추진한 스톤헨지코리아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톤헨지코리아는 2010년 대전 지역 우라늄 매장층의 25년 광업권을 획득한 바 있다. 이후 대전에서 우라늄 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 1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별 진전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돈스코이호' 데자뷔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실제 광물자원공사는 이 보도가 나간 이후 “공사 차원에서 해당 지역의 바나듐 매장량을 조사한 적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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