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포섹의 보안 전문가 그룹 EQST(이큐스트)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자를 위한 보안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이 빨라지고 있다. 5G가 상용화됨에 따라 데이터 트래픽이 늘면서 이를 수용하기 위한 클라우드 수요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우려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이번 보안 가이드북에는 서버,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등 사용자가 관리해야 할 클라우드 구성 요소들의 보안정책 설정 방법을 담았다. 각 요소들의 위험도를 상∙중∙하로 나눠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사용자가 자체적인 보안 진단을 할 수 있도록 양호 및 취약 상태의 기준까지 제시하고 있다.
가이드북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웹페이지에서 캡처한 관리자 화면 이미지를 토대로 보안 설정 경로를 차례로 설명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안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사용자가 직접 가이드북을 보고서 보안 조치를 할 수 있다.
SK인포섹은 클라우드 보안 가이드북 발간 소식과 함께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클라우드 보안 인증 제도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고, 보안 컨설팅, 취약점 진단 사업 등 관련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재우 EQST그룹장은 “클라우드 사용자가 기본적인 보안 정책을 제대로 설정하는 것만으로도 내외부 위협에 대한 위험이 크게 줄어 든다”면서 “클라우드 보안 가이드북을 통해 안전한 클라우드 사용 저변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K인포섹은 올해 내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등에 대해서도 보안 가이드북을 추가 발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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