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로부터 머리카락 지키려면 ‘미녹시딜’ 성분 탈모약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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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01-2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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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모는 예방이 중요…초기 탈모 증상 보인다면 탈모약으로 적극 대처해야

위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현대약품 ‘복합 마이녹실’, 동국제약 ‘판시딜액’, JW신약 ‘로게인폼’ [사진=현대약품 제공]

일상의 스트레스를 비롯해 겨울 추위, 하루가 멀다 하고 찾아오는 미세먼지 등으로 두피가 약해지며 탈모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탈모인구는 잠재적 환자까지 포함해 10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탈모 증상이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면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 초기 탈모 증상을 보인다면, 탈모약을 통해 적극적인 대처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

탈모약을 사용할 때는 약이 어떤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지 먼저 체크해야 한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탈모약 성분은 미녹시딜로, 두피의 말초혈관을 확장하고 피부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며, 모근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현대약품은 국내 최초로 미녹시딜을 제재로 한 ‘마이녹실’ 시리즈를 선보였다. 액상 타입 ‘마이녹실 5%’, 겔 타입의 ‘마이녹실 겔’ 등을 포함해 최근에는 ‘복합 마이녹실’을 출시했다.

복합 마이녹실은 기존 마이녹실액 5%에 두피 트러블을 완화시킬 수 있는 비타민 B6 ‘피리독신염산염’과 비타민 E ‘토코페롤아세테이트’ 등 비타민 성분 2종이 들어있어 지루성 피부염 환자도 사용 가능하다. 두피 염증이나 가려움을 억제해주는 ‘L-멘톨’ 성분까지 함유돼 청량감도 느낄 수 있다.

동국제약은 미녹시딜 성분 탈모약인 ‘판시딜 액’을 선보이고 있다. 판시딜 액은 미녹시딜 함유량에 따라 남성형 ‘판시딜액5%’, 남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판시딜액3%’로 구성됐다.

JW신약은 존슨앤드존슨과 공급계약을 맺고 미녹시딜을 주성분으로 한 탈모치료제 ‘로게인폼’을 선보이고 있다. 로게인폼은 거품 타입의 제품으로, 필요한 부분에 적정량을 바르면 된다. 두피 흡수와 건조가 빠르다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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