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코디' 최종훈이 정준하 매니저를 그만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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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01-2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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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MBN 방송 '동치미'에 방송인 최종훈이 등장했다. 이에 그가 정준하 매니저에서 방송인으로 전향한 이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거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 출연한 최종훈은 "신인 개그맨으로 한 소속사에 들어갔는데, 정준하 매니저를 먼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매니저 일을 하면서 정준하가 많은 도움을 줬다. 하지만 나는 매니저 역할을 제대로 못 했다"며 "정체성에 혼란이 왔기 때문이다. (매니저 일이)너무 힘들고 싫었다. 매니저 역할을 제대로 못해서 정준하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아내의 권유로 다시 방송인으로 전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내가 '왜 이렇게 사느냐'고 나에게 물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내 자신이 정말 부끄러웠다"며 "나의 옆에서 늘 지켜주고 바로 잡아준 아내를 보면서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최종훈은 동치미에서도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최종훈은 "결혼하고 아내 덕에 인생 폈다고 느꼈다"며 "이 사람이 없었으면 어떻게 살았을까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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