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가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북한 친선 예술단 공연을 관람하고 리수용 북한 노동당 국제 담당 부위원장과 만났다고 중국 관영언론 신화통신의 인터넷판인 신화망(新華網)이 이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4일 리 부위원장은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과 함께 280명 이상 규모로 이뤄진 예술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했다. 북한 친선 예술단은 지난 26일 7시 30분 베이징 국가대극원에서 첫 공연을 한 데 이어 27일에도 같은 시간에 공연이 이뤄졌다. 이날 대극원 주변에는 10m 간격으로 경찰이 배치되고 검문검색이 강화됐다고 매체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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