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LG유플러스, 4분기 ‘어닝쇼크’…올해 실적도 불투명[하나금융투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은국 기자
입력 2019-01-30 07:4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DB]


LG유플러스가 작년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는데, 올해도 실적 개선을 이뤄 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30일 LG유플러스의 2018년 4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과 순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35%와 31% 하락한 1315억원과 9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유플러스 실적 부진 사유로 이동전화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하락과 마케팅비용 증가, 5G 주파수 상각 개시로 인한 감가상각비 증가, 특별성과급 지급 등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올해 실적도 낙관적이지 않다고 예상했다.

그는 "수익인식에 대한 새 회계기준인 IFRS15로 실적을 발표하게 되면 영업이익이 17%가량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회계효과를 제외하면 내용은 우수한 실적으로 평가받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래도 하나금융투자는 LG유플러스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매수와 2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5G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5G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으로 연결되는 비즈니스 형태가 본격화 되고 있어 LG유플러스가 LG그룹의 4차 산업을 이끌 핵심회사로 육성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