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0.44달러(0.8%) 빠진 배럴당 53.79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 3월물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0.25달러(0.4%) 상승한 배럴당 61.90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한달 간 국제유가는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18.5%, 15%씩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6년 4월 이후 월간 최대 증가치다. 전문가들은 미∙베네수엘라 간 갈등, 미국 내 원유 채굴 시설 감소, 연방준비은행(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 완화 등을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