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신설 국공립유치원…동탄, 장현 등 16곳 확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상민 기자
입력 2019-02-01 11: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경기도교육청 ‘2019년 수시1차 중앙투자심사’ 발표

  • 특수학급 추가 조건부 승인

[사진=연합뉴스]

화성 동탄, 시흥 은계, 장현 등 경기도에 국공립유치원 16곳이 신설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5일 개최된 ‘2019년 수시1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신설 유치원 16곳(조건부 13개원 포함)이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당초 17곳에 대해 유치원 신설을 심사 의뢰했으며, 이 가운데 재검토 1개원을 제외한 나머지 16곳이 적정 3개원, 조건부 13개원으로 신설 결정됐다.

이번에 신설 결정된 지역은 화성 동탄·능동, 시흥 은계·장현, 평택 동삭·고덕, 하남 미사·감일, 고양 향동, 의정부 고산, 김포 신곡·향산·걸포 등이다.

남양주의 경우 주변 아파트가 후분양 공동주택으로 착공이 되지 않아 유치원 설립시기도 조정이 필요해 이번 신설유치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편, 2015년 31%, 2016년 29%를 보이던 통과율은 2017년 64%, 2018년 69%로 상승했고, 이번 2019년 수시1차 심사에서는 94%의 통과율을 보였다. 최근 사립유치원 사태로 인한 학부모들의 공립유치원 신설 요구가 적극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중앙투자심사는 사립유치원의 일방적인 원아모집 보류와 폐원 통보로부터 유아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확보하고자 단설유치원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심사에 통과한 단설유치원 16개원은 2021년 개원을 목표로 취원 대상 유아의 유입이 지속되는 개발지역 내에 신설될 예정이다.

하석종 경기도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조건부 통과된 13개 유치원의 부대의견 검토·이행으로 적기 유치원 설립을 추진해 사립유치원 사태에 따른 공립유치원 신설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재검토 의견 유치원 1개원에 대해서도 주변 아파트가 착공되면 추후 실시되는 중앙투자심사에 통과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