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평화당과 통합 논할 때 아니야”

"중도 개혁 세력 다음 총선 승리해야"

손학규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을 기원"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손 대표는 발언에서 오는 7월 열리는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일 “지금은 민주평화당과 당대당 통합을 논할 때가 아니”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확대간부회의에서 “중도 개혁 세력이 다음 총선에서 이겨서 우리나라 정치 개혁을 이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바른미래당이 중도 개혁 세력으로 그 중심을 확고하게 하면서 개혁보수, 합리적인 진보를 다 끌어보아 정치구조 개혁을 하겠다”며 “그 준비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날 손 대표는 선거제 개혁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비록 1월에 선거제 개혁 법안 처리는 무산됐지만 저와 바른미래당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해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만들기 위해 뛰겠다”고 했다.

이어 “대립과 갈등의 정치가 아니라 대화와 협치의 정치 투명하고 공정한 선진적 정치 문화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