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1월 판매] 쌍용차, 1만1420대 판매...전년比 11.9%↑

5년만에 1월 판매 1만1000대 넘어

렉스턴스포츠 칸[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8787대, 수출 2633대(CKD 포함)를 포함 1만142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렉스턴 스포츠 칸'의 성공적인 론칭에 따른 내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지난달 판매가 2014년 1월(1만1634대) 이후 5년 만에 다시 1만1000대를 돌파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9% 증가한 것이다.

내수 판매 역시 렉스턴 스포츠 칸의 판매호조로 2003년 1월(1만3027대) 이후 16년 만에 1월 최대판매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5%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11월부터 2달 연속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해온 '렉스턴 스포츠'는 렉스턴 스포츠 칸이 가세하면서 전월 실적을 갱신하며 3달 연속 월 최대판매실적을 갈아 치우고 있다.

지난달 3일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 칸은 현재 계약물량이 3000대를 넘어서는 등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새로운 트랜드를 제시하며 쌍용차의 내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쌍용차는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대기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 적체물량 해소를 위해 생산 물량 확대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수출실적도 렉스턴 스포츠 칸이 지난달부터 선적을 시작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 증가한 만큼 렉스턴 스포츠 수출이 본격화되면 수출 물량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렉스턴 스포츠가 지난 1월 새롭게 선보인 렉스턴 스포츠 칸과 함께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내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올해 라인업이 새롭게 강화되는 만큼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