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한국당 전대 출마’...”총선 승리 위해 후보단일화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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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02-0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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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권후보, 전대 나오면 안 돼"

 

필승 다짐하는 정우택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이 31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한국당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정우택 의원은 1일 “당내화합과 계파종식 그리고 총선 승리를 위해 당대표 후보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권을 지렛대 삼아 대권으로 가려는 사리사욕을 막고 총선 승리를 위해 저의 제안에 뜻을 같이하는 후보들과 의지를 모아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가 대권주자들의 대선 전초전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결국 계파분열의 길로 접어들 것이고 회복할 수 없는 당내 분란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것”이라고 했다.

그는 “대권을 향해 가려는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에 나와서는 안 된다”며 “굳이 나올 의사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대승적 차원에서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오늘 이 자리에서 총선 승리와 정권 창출의 주춧돌을 놓고, 밀알이 되기 위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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