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시장 인공지능(AI)이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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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02-0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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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인드AI, 코봇랩스 등 블록체인 기반 AI프로젝트 선봬

[사진=연합뉴스]


인공지능(AI) 데이터를 활용하는 블록체인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AI의 '지능'과 블록체인의 '신뢰'를 결합해 100% 보안의 지능형 신기술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반 인공지능(AI) 프로젝트인 '마인드AI'는 최근 캐노니컬(Canonical)이라는 명칭으로 국제 특허 받았다.

마인드AI는 병렬 처리, 슈퍼컴퓨터 및 대용량 자료가 있어야 하는 구조를 구축하기보다는 새로운 데이터 구조에 기반한 핵심 추론(Reasoning) 엔진으로 대용랑 데이터가 필요하지 않은 완전히 새로운 구조를 만들었다.

이 새로운 구조는 자연 언어를 통한 추상적인 추론과 실시간 자동 학습 및 일반화 등 더 강하고 혁신적으로 진보를 추구하고 있다. 특히 인간의 방식으로 생각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모델, 방법들을 만들어내기 위해 전 영역에 걸쳐 일반화 적용을 할 수 있다.

마인드AI는 인간과 유사한 추론 엔진으로 작동하는 세계 최초의 자산 관리 플랫폼을 구현하기 위해 코인페이먼트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코인페이먼트의 대표인 알렉스 알렉산드로프는 마인드AI의 개인 토큰 세일에 투자하기도 했다.

이밖에 코봇랩스는 AI를 이용한 '코봇 플랫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업계에 암호화폐 자동거래라는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앞서 코봇랩스는 지난해 세계적인 블록체인 벤쳐캐피탈인 OK 블록체인 캐피탈에게 투자를 유치해 주목 받은 바 있다.

코봇랩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플랫폼을 통해 시장에서 다년간 검증된 알고리즘 봇과 다양한 투자 보조 도구를 제공해 사용자들이 즉각적이고 투명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암호화폐 자동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코봇랩스의 플랫폼 안에서 사용자는 자신의 자산을 거래소에 보관한 상태에서 해당 거래소의 통합 API를 바탕으로 암호화폐 자동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사용자는 자산에 대한 권한을 양도하지 않은 상태로 플랫폼이 제공하는 자동거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코봇랩스는 신뢰와 편의성을 극대화한 자동거래 서비스를 통해 연간 2조원 규모의 암호화폐 차익거래 시장을 선점하고, 암호화폐 시장 내의 자동거래 매매 비중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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