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이주 정보를 제공하는 미국 인터내셔널 리빙(IL)이 최근 발표한 '정년 후 살고 싶은 나라' 조사(2019년도판)에 말레이시아가 5위를 차지했다. 평가지표의 중 하나인 의료 분야는 최신 설비 등이 평가되어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살고 싶은 나라 1위는 파나마(100점 만점에 88.9점)이며, 코스타리카(87.8점), 멕시코(87.4점), 에콰도르(87.0 점), 말레이시아(86.0점)가 그 뒤를 이었다. 말레이시아는 특히 '의료'와 '사증(비자)・주거'가 각각 95점, 94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 종합순위를 끌어 올렸다.
말레이시아의 의료에 대해서는 세계 수준의 최신 설비를 갖추고, 국제적인 의료 기능 평가기관인 JCI의 인증을 받은 병원을 13개나 보유하고 있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많은 의사들이 영국이나 미국, 호주 등 영어권에서 연수를 받아, 대부분의 의사와 영어로 의사 소통이 가능한 점도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수도 쿠알라룸푸르에는 ◇글렌 이글스 쿠알라룸푸르 ◇국립심장연구소(IJN) ◇인터내셔널 스페셜리스트 아이 센터 ◇판타이 병원 등 4개 의료기관이 JCI 인증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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