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철 BNK경남은행장이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운동인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동참한다.
한국노총 전국금속노조 경남본부 이상철 의장으로부터 다음 챌린저로 지목 받은 황윤철 은행장은 8일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기로 했다.
황윤철 은행장은 "플라스틱 등 일회용품 이용은 지금 세대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에 더 큰 영향을 끼치는 문제임을 인식해야 한다. 나부터 실천한 작은 움직임이 연대로 확산돼 일회용품 쓰레기로 넘쳐나는 지구에서 깨끗한 지구로 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세계자연기금(WWF)과 제주패스가 공동 기획해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됐다. 텀블러 이용 사진에 해시태그(#)를 달아 SNS에 올린 뒤 다음 챌린저 2명을 지목하는 릴레이다.
목표액 2000만원이 달성돼 적립은 중단됐으나 환경보호 동참의 문화운동으로 계속 퍼져나가고 있다.
'노 모어 플라스틱 아일랜드(플라스틱 섬은 이제 그만)'라는 주제에 맞춰 일회용컵 대신 텀블러 사진과 챌린지 내용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업로드하면 1000원씩 제주도 환경보전활동기금이 적립된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시작 전부터 임직원의 개인 텀블러와 머그컵 사용을 권해 왔다. 지난 1월에는 정부의 ‘종이 없는 사회’ 정책 동참과 고객서비스 만족 향상을 위해 종이 출력 없는 서류작성 및 결재 프로세스가 가능한 ‘창구전자문서시스템’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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