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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cm 눈더미 속 '꽁꽁' 언 고양이 기적적으로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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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2-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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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미국 몬태나주에서 6인치 눈더미에 파묻혀 동사할 뻔한 고양이가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미국 기상정보업체 아쿠웨더(AccuWeather)는 7일(현지 시각) 눈 속에 갇혀 꽁꽁 얼었던 고양이 플러피(Fluffy)가 건강을 회복한 소식을 전했다.

플러피는 지난달 31일 화씨 8도(섭씨 영하 13도)의 날씨에 눈더미 속에서 발견됐다. 플러피를 발견한 주민들은 칼리스펠 동물병원(Animal Clinic of Kalispell)으로 급히 이송했다.

어큐웨더 수석 기상학자 톰 킨즈(Tom Kines)는 "전날 밤 눈이 내리지는 않았지만, 이미 6인치(약 152mm)의 눈이 쌓여있었다"고 했다.


플러피를 진찰한 수의사 제본 클라크(Jevon Clark)는 "고양이들의 체온은 보통 화씨 101도(섭씨 38도) 정도지만, 플러피가 병원에 처음 왔을 당시 체온이 너무 낮아 화씨 90도(섭씨 32도)까지 잴 수 있는 체온계로 체온을 잴 수 없었다"고 말했다.

클라크는 따뜻한 물과 담요를 이용해 플러피의 체온을 높이려고 했으나 2시간이 지난 뒤에도 체온이 회복되지 않아 플러피를 응급실로 옮겼다.

응급실에서 몇 시간 뒤 회복의 조짐을 보인 플러피는 현재 완전히 회복해 주인의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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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호 기자 juho120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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