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수소차 중장기 성장동력 될 것 [유진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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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입력 2019-02-1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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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유진투자증권은 12일 현대제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차 그룹 수소차 생산 계획에 초기 인프라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중장기 성장동력을 갖췄다는 판단이다.

방민진 연구원은 "일본 고베제강(Kobelco)의 경우 부진한 영업실적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인다"며 "분리판, 수소발생장치, 수소충전시설용 고압수소압축기, 디스펜서 등 신성장 동력인 수소 사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가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제철은 현대차그룹의 수소연료전지차 프로젝트에서 연료전지 핵심부품과 수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16년부터 연 3000톤 규모의 부생수소를 생산하고 있는데 향후 이 생산 규모를 6500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방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생산계획을 고려할 때 더 많은 수소가 필요하다"며 "안정적인 수소공급 역할을 담당하면서 기타 공급 채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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