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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협회 김해지부, '김해전국미술대전 대상작' 김해시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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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박신혜 기자
입력 2019-02-1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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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협회 김해지부는 김해전국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작품을 김해시에 기증했다. 기증식 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해시 제공]


(사)한국미술협회 김해지부(지부장 정원조)는 '제11회 김해전국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작품 2점을 김해시에 기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기증식은 김지성, 최옥희 작가와 한국미술협회 김해지부 임원진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실에서 개최됐다.

이번에 기증된 대상작품은 평면분야(한국화 부문) 최옥희(여/경남 창원) 작가의 “태산”과 입체분야(공예부문) 김지성(남/부산 동구) 작가의 “달”이다.

최옥희 작가의 “태산”은 고답적인 전통산수화에서 벗어나 현실에 시각을 둔 소재로 화면의 구성, 소재의식, 색채 등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으며, 김지성 작가의 “달”은 우리시대의 시각과 사고, 감수성을 탁월하게 형식화한 작품으로 이번 「김해전국미술대전」의 커다란 수확이라는 평을 받았다.

매년 김해전국미술대전은 출품작이 꾸준히 증가해 이번 대회에서는 총1,084점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그 어느 해보다 많은 작품들이 경쟁을 통해 대상 2점, 최우수상 4점, 우수상 14점, 특별상 49점, 특선 170점, 입선 410점으로 총649점이 입상했다.

특히, 제11회 김해전국미술대전은 전국공모를 통해 지역문화예술의 발전을 모색하고 문화도시 김해의 위상을 알리며 지역미술인들에게는 창작의욕 고취를, 시민들에게는 전문적이고 다양한 미술작품 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훌륭한 작품을 기증해주신 한국미술협회 김해지부 및 작가분들께 감사드리며, 작품은 진영한빛도서관에 전시하여 도서관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우수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소중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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