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이나 내달 중 단행할 개각에서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들의 등용된다는 전망이 나온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청와대가 최근 민주당 박영선 의원과 우상호 의원에 대한 검증을 경찰에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법무부 장관으로, 우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염두에 두고 검증 대상에 올랐다는 설명이다.
또다른 개각 대상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등 민주당 의원 출신 장관들이 거론되고 있다.
개각 대상 부처는 7~8곳으로 알려졌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달 21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개각 규모와 관련해 "4~5자리는 넘고 10자리는 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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