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 피어나인은 메디링스 서비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메디링스 서비스는 카카오톡을 통해 건강검진 시 진행하는 문진표와 검진결과 등 제반 정보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를 신청한 검진기관에서는 별도 전산 프로그램 개발 없이 메디링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피어나인이 개발한 의료정보 블록체인 플랫폼 ‘피어엑스(Peer X)’를 통해 데이터 보안 문제도 해결 가능하다.
특히, 카카오톡을 통해 전송 받는 검진결과지는 PDF형태로 저장돼 수검자가 타 기관 전송 등에 직접 활용할 수 있다.
피어나인 측은 “지난해 12월 선보인 메디링스는 별도 전산 개발 없이 바로 도입할 수 있어 현재까지 2천여 명에 달하는 이용자를 확보할 만큼 확산되고 있다”며 “영유아나 노령 검진자의 경우 보호자 모바일 인증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며, 이용률에 따라 수수료 책정을 유연하게 적용하는 등의 기능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정일우 피어나인 대표는 “메디링스는 검진과정에서 불필요하게 발생하는 시간‧종이‧비용 등 자원 낭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이용 기관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IT관련 지식 없이도 간단히 도입이 가능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무료 이용 상담은 메디링스를 통해 3월 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기업은 2개월 간 무료로 메디링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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