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G넥스원이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 'IDEX 2019'에 꾸릴 부스 모습. [사진=LIG넥스원 제공]
LIG넥스원이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방산전시회에 참가한다.
LIG넥스원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 'IDEX 2019'에 참가한다.
IDEX는 1993년부터 아랍에미리트에서 격년제로 열리는 중동 지역 최대의 국제방산전시회로 올해도 1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LIG넥스원을 비롯해 국내 30여개 방위산업체가 참가해 대한민국 방산 제품 및 기술역량을 알린다.
이번 전시회에서 LIG넥스원은 탄도탄 및 항공기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인 '천궁 II'를 비롯해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인 '신궁', 경어뢰 '청상어',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 '현궁' 등 현지의 대공‧육상‧해양 전장환경에 최적화된 정밀 유도무기를 소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을 시작한 '대포병탐지레이더-II'도 선보인다.
LIG넥스원은 중동을 수출 전략시장으로 설정하고, 지난 2009년부터 IDEX를 중심으로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개최되는 방산전시회에 지속해 참가해왔다. 이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국방 연구개발(R&D) 역량을 알리고 정밀유도무기와 감시정찰 장비 등 주요 제품들에 대한 수주마케팅에 주력 중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LIG넥스원은 세계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신규 시장 개척과 방산수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며 "중동지역 최대 규모의 방산전시회 참가가 당사뿐 아니라 국내 방위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