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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 중국 간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을 지킨 하루였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45.46포인트(0.61%) 오른 2만5883.25에 마쳤다. S&P500지수는 29.87포인트(1.09%) 상승한 2775.60에, 나스닥지수는 45.46포인트(0.61%) 뛴 7472.41에 마쳤다.
전반적으로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유지되는 양상이다. 양국은 다음 주에도 워싱턴으로 자리를 옮겨 차관급 무역협상을 지속할 예정이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과 면담에서 "양측이 이번 협상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미국 백악관도 "(미국 측 대표단은) 지식재산권, 사이버 절도, 농업, 서비스, 비관세장벽, 환율 등 구조적인 이슈에 집중했다"면서 "양국간 무역적자 축소를 위해, 중국이 미국산 제품을 구매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타오 왕 UBS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양국간 무역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향후 양국 정상회담에서 합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유럽 주요증시는 상승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 대비 39.67포인트(0.55%) 오른 7236.68에 끝났다. 독일 DAX지수는 210.01포인트(1.89%) 뛴 1만1299.80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 Stoxx50지수는 58.59포인트(1.84%) 상승한 3241.25에, 프랑스 CAC40지수는 90.67포인트(1.79%) 증가한 5153.19에 각각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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