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 종가 보다 100.81포인트(0.97%)오른 10,525.43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도 26.96포인트(1.19%) 상승한 2,296.43을 기록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2.35포인트(1.12%) 오른 1,115.01로 거래를 마쳤다.
세계 최대 화물운송업체인 페덱스는 이날 국제 특송수요 증가로 주당순이익(EPS)을 1.05-1.25달러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전 전망치인 0.85-1.25달러뿐 아니라 전문가 예상치인 1달러도 상회하는 것이다.
물류업체인 페덱스와 UPS의 실적은 경기 회복 여부를 판가름하는 주요 변수로 여겨져 왔다.
신규주택 매매가 예상 외로 크게 증가한 것도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미 상무부는 6월 신축주택 판매 실적이 33만채(연율환산 기준)로 전월에 비해 23.6%나 증가해 40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3.3% 증가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신규 주택 매매 급증 현상에 대해 정부의 주택구입 세제혜택 지원 종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불안감이 어느 정도 해소됐음을 보여주는 긍정적 징표로 분석했다.
paulin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