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중국에 아이폰XS와 XS맥스 레드 모델을 출시하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Product(Red)' 대신 '차이나 레드'라는 새로운 컬러명칭을 사용한다는 보도나 나왔다.
18일 맥루머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이번달 안에 '차이나 레드'로 명명한 아이폰XS와 XS맥스를 중국에 출시한다.
차이나 레드 출시 소식을 웨이보에 올린 '아이폰핵스닷컴'은 애플이 중국에서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이같은 방법을 강구했다고 분석했다. 이 소식을 보도한 맥루머 등 외신은 "애플은 '차이나 레드' 색상 출시에 대해 확인해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애플의 지난해 4분기 중국 아이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웨이와 오포, 비보 등 중국 브랜드의 약진으로 시장 점유율도 2017년 4분기 12.9%에서 2018년 4분기에는 11.5%로 줄어들었다.
차이나 레드 XS의 출시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애플이 처음으로 레드 아이폰을 출시한 아이폰7과 7+는 2017년 3월에, 아이폰8과 8+의 레드 모델은 2018년 4월에 공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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