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8일) 일부 지역에서 미세먼지·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한국환경공단과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초미세먼지는 전국에서 대체적으로 ‘보통’ 또는 ‘좋음’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지역에서는 ‘나쁨’ 수준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서울, 경기남부, 대전, 세종, 충북, 전북 등에서도 오전에 ‘나쁨’ 수준 농도가 예상된다.
케이웨더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로 인해 일부 중부지역은 대기 정체와 국내외 대기오염물질 영향을 받아 농도가 높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오후에는 전국적으로 ‘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내일(19일)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고된다.
오늘과 비슷하게 경기북부는 ‘나쁨’을 보이고 그 밖의 권역은 ‘좋음’ 또는 ‘보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환경공단은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강수 영향으로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수도권은 오전에 대기 정체와 밤 사이 국외 대기오염물질이 유입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미세먼지 수치는 좋음(0~30), 보통(31~80), 약간 나쁨(81~120), 나쁨(121~200), 매우 나쁨(201~)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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