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비둘기파 발언, 미‧중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에 원‧달러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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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9-02-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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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원‧달러 환율이 하락중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관계자의 금리 속도조절 발언과 미‧중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어서다.

18일 9시 19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90원 내린 1124.80원을 기록중이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성장률이 2%를 기록하고 물가상승률이 1.9%를 기록하는 등 경제가 예상대로 돌아갈 경우 올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는 없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 회견을 통해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매우 잘’ 진행 중이라고 언급한 것도 달러화 약세를 부추겼다.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중요하고 매우 어려운 이슈에 대해 진전이 있었다”며 ‘지적재산권’ 등과 관련된 협상도 타결 기대감을 높였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환율은 미 상무부가 수입차 관세에 대한 보고서를 현지 시간으로 17일 제출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어 관련 내용에 시장이 주목할 것”이라며 “수입차 관세 관련 보고서 결과에 대기하며 1120원대 중후반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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