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세이버는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빠른 처치를 돕는 스마트폰 앱으로, 한림대학교의료원이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브레인세이버를 이용하면, 뇌졸중 환자가 병원에 도착해 검사부터 처치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119구급대원이 뇌졸중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할 때 앱을 이용해 환자 증상과 병원 도착시간 등 정보를 미리 병원에 전달한다. 병원은 구급대원이 보내는 정보를 바탕으로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는 즉시 검사와 처치가 가능하도록 준비한다.
춘천소방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모든 구급대원 전용 휴대폰에 브레인세이버 앱을 설치한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3월부터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시스템 운용 순회교육 후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재준 한림대춘천성심병원장은 “브레인 세이버 시스템은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검사와 치료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주는 시스템”이라며 “춘천소방서를 시작으로 양구, 인제, 홍천, 가평 등 춘천성심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전 지역으로 브레인 세이버 시스템을 확대해서 운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