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토교통성이 15일, 말레이시아 저가항공사(LCC) 말린도 항공에 대해 외국인 국제항공 운송사업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인해 다음달 23일부터 쿠알라룸푸르-홋카이도 항공편이 취항한다.
취항노선은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 타이페이 - 삿포로(신치토세 공항)이며, 화, 수, 토요일 주 3회 운항하게 된다.
보잉 737-800 기종이 투입되며, 요금은 이코노미 클래스가 편도 799 링깃(약 2만 1600 엔)이며, 비즈니스 클래스는 1999 링깃이다. 말린도 항공 홈페이지에서는 이미 예약접수를 받고 있다.
■ 무료 위탁 수하물 중량 변경
말린도 항공은 벨류 이용객의 무료 위탁 수화물은 15kg까지, 플렉서블은 30kg까지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두 이용객 모두 25kg까지 무료였다.
비지니스 클래스와 프로펠러 여객기를 이용하는 경우는 제한 중량에 변동이 없다. 또한 이번에 변경대상이 되는 서비스 이용자도 2월 15일 이전에 예약한 경우 변경이전 기준으로 수하물을 위탁할 수 있다.
말린도 항공 찬드란 라마 무티 최고경영자(CEO)는 "수요와 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용에 민감한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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