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유럽연합(EU) 간 상품교역 규모가 2년 연속 1000억 유로(약 127조5480억원)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가 18일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작년 한·EU 간 상품교역 규모는 1002억 달러에 달했다.
이 가운데 한국이 EU에 수출한 규모는 510억 유로 상당이었고 한국에 수입된 EU 상품 규모는 492억 유로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양측 교역 규모가 1018억 유로였던 점을 고려하면 2년 연속 1000억 유로를 넘어선 것이다.
다만 작년 한국과 EU의 교역 규모는 전년 대비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양국 간 상품수지 흑자는 2017년 16억 유로에서 작년엔 19억 유로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유로스타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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