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아난티, 금강산 관광 재개 기대감에 초반부터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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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입력 2019-02-1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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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금강산 관광이 재개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아난티의 주가가 장 초반부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리조트 개발업체인 아난티는 금감산에 골프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어 금강산 관광이 재개될 경우 수혜가 전망되는 기업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8분 현재 아난티는 전거래일보다 7.41%(1800원) 오른 2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경제협력이 화두가 되면서 남북경협주 중 하나인 아난티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커졌다. 아난티 주가는 지난해 말 1만8750원에서 40% 가까이 올랐다.

게다가 문재인 대통령의 금강산 관광 관련 발언으로 더욱 힘을 받고 있다. 문 대통령은 전날 7대 종단 종교지도자 오찬 간담회에서 "남북 경협이 시작된다면 가장 먼저 시작할 수 있는 게 금강산 관광인데 과거 방식으로 관광이 재개되기 전 템플스테이 같은 것이 이뤄진다면 금강산 관광의 길을 먼저 여는 의미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게다가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가 북한 투자에 관심을 갖고, 아닌티의 사외이사로 합류한 것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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