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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못 먹는 냥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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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2-1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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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을 마시려고 애쓰는 고양이 다인. 수돗물을 뺨을 스치기만 할 뿐 입에 닿지 않는다.

[노트펫] 고양이로 사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수돗물 마시기까지 1년이 걸릴 수도 있으니 말이다.

수돗물을 마시지 못하는 고양이 동영상이 트위터에서 많은 공감을 받았다고 영국 일간지 메트로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집사 매디 조엘은 지난 15일 트위터에 자신의 고양이 ‘다인’이 수도꼭지 물을 마시려고 시도한 동영상을 공유했다. 이 동영상은 조회수 511만건, 리트윗 13만건, ‘좋아요’ 45만회를 각각 기록했다.

영상에서 검은 고양이 다인은 물을 마시려고 머리를 대지만, 뺨만 적시고 정작 물을 마시지 못한다. 조엘은 “내 아들이 수돗물 마시는 것을 정말 못한다”고 적었다.



다인이 유독 바보 같은 고양이라서 그런 것은 아니다. 생각보다 많은 고양이들이 수돗물을 마시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많은 집사들이 수돗물을 마시려다가 머리털만 적시는 고양이들의 동영상을 공유하면서, 조엘에게 공감을 표시했다.



물론 오랜 연습 끝에 수돗물을 마시는 요령을 터득한 고양이들도 있다. 트위터 아이디‘@mirthfulmere’는 앞발을 이용해 수돗물을 마시는 고양이의 동영상을 공유했다.



긴 혀로 수돗물을 마시는 방법을 터득한 고양이들이 많았다.



또 한 누리꾼은 자신의 고양이가 수돗물을 마시기까지 1년이 걸렸다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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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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