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출신 전설의 패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는 프랑스 파리에서 사망했다. 향년 85세.
현지 보도에 따르면 라거 펠트 사망의 구체적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최근 몇 주 간 그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건강악화'로 예측되고 있다.
라거 펠트는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도 오는 목요일 진행될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 위크에서 선보일 명품 브랜드 펜디 컬렉션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W 코리아, 바자 코리아, 얼루어 코리아 등 패션 잡지 등도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오는 목요일 칼 라거 펠트의 마지막 컬렉션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라거 펠트는 1933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나 14세에 파리에 정착 후 본격적으로 패션 디자이너로서의 길을 걸었다. 보조 디자이너부터 수석 디자이너까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들에서 디자이너로 활약했다. 끌로에와 펜디 샤넬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패션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다.
한국 스타 중에는 빅뱅의 지드래곤과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칼 라거펠트와 인연을 맺은 바. 지난 2015년 지드래곤이 아시아 스타로 유일하게 칼 라거펠트의 브랜드에 초청받았으며, 최시원은 칼 라거펠트와 화보 작업을 함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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