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내달 8일까지 모집하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자유로운 휴가문화를 조성하고 국내 여행을 장려하기 위해 기업과 정부가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2만명을 모집했던 관광공사는 올해 모집 인원을 4배 더 늘린 8만명으로 정하고 지난 12일부터 모집을 시작했지만 일주일 새 신청자 수 4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참여 업체도 더 적극적으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2년 연속 동참하는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는 사업 혜택을 받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폭넓은 숙박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 첫 번째 추천 여행지는 봄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곳 '제주도'와 화려한 야경이 이국적 느낌을 선사하는 '부산', 수려한 풍광과 맛있는 먹거리가 매력적인 '경남 통영'이다.
실제로 제주도는 매년 실시하는 익스피디아 조사에서 매년 최고 인기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부산과 통영은 최근 여행객에게 주목받고 있는 남쪽 여행지다.
제주와 부산, 통영의 매력을 3회에 걸쳐 소개한다.
◆아름다운 풍경에 취하고 맛있는 먹거리에 즐거운 '통영 여행'
2019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통영 스카이라인 루지를 통해 스릴을 만끽하고 케이블카에 몸을 싣고 아름다운 통영의 풍광을 오롯이 즐길 수 있다.
이곳 통영에는 최근 떠오르는 핫스폿 '스탠포드 호텔앤리조트'도 있다.
신선한 현지 먹거리부터 펍, 와인바, 몰트바 등 전 세계 주류를 즐길 수 있는 다국적 바가 마련돼 여행객뿐 아니라 지역민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근처 용화사 거리에는 주민들에게 사랑 받는 아구찜 집이 다양하다.
한편 통영은 문화 예술인이 많이 탄생한 도시로도 유명하다. 음악가 윤이상과 소설가 박경리의 흔적을 좇는 것도 흥미로운 여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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