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주요 증권사가 꼽은 주간추천종목은 LG화학과 슈피겐코리아, 대한항공, LG전자, 금호석유화학이다. 진성티이씨와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도 이름을 올렸다.
SK증권은 LG화학과 슈피겐코리아, 대한항공을 눈여겨보라고 조언했다.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성장세에 주목해야겠다. 주력부문인 고기능성 플라스틱 업황이 좋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슈피겐코리아는 모바일 제품 액세서리를 만들어왔다. 새로운 스마트폰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2018년 4분기 연결재무 기준으로 영업이익 415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기대치에는 다소 못 미치는 실적이었다. 일회성 비용이 갑자기 늘어나서다. 반대로 올해 1분기부터는 유가 하락에 따른 원가 개선이 기대된다.
하나금융투자는 LG전자와 금호석유, 진성티이씨를 추천했다. LG전자는 전체 매출 가운데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저조했던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금호석유화학은 증설에 따른 이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범용 합성고무 때문에 발생해온 적자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진성티이씨는 주요 고객사인 두산인프라코어 덕분에 평균판매단가(ASP)를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철강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호재다.
유안타증권은 현대건설과 현대글로비스를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현대건설은 올해 서울 강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착공에 들어간다. 해외에서도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점쳐지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자동차그룹 지배구조 개선에 따른 수혜주다. 일감 몰아주기 규제가 풀리면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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