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통신 “김정은, 2차 북미정상회담 위해 23일 평양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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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9-02-2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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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철·리수용·리용호 등 동행…리설주 여사는 언급 안 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베트남 하노이로 출발했다는 기사를 사진과 함께 1면에 게재했다. 사진은 평양을 출발하기 위해 전용열차에 올라타 손을 흔드는 김 위원장의 모습. 2019.2.24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사진=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오후 평양에서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함께 김영철·리수용·김평해·오수용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노광철 인민무력상, 김여정 당 제1부부장,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이 동행했다.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는 언급하지 않았다.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도 이날 김 위원장이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 주석의 초청으로 곧 베트남을 공식 친선 방문한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이 탄 열차는 23일 오후 9시 30분께(현지시간) 북중 접경 지역인 단둥역을 통과했고, 26일 새벽께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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