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으로 돌아온 박철웅 이사장에게는 향후 10년 기반을 닦는 막중한 역할이 주어졌다. 임기 시작과 함께 △기술이전‧창업지원 강화 △신품종 종자 농가보급 확대 △농생명 ICT검인증센터 구축 등 쉴 틈 없이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그와 함께 해온 직원들이다. 취임 소감 첫머리부터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이사장은 “먼저 소중한 일들을 힘껏 수행해 온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라며 “지방이전이라는 큰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직장은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으로 가족 같은 분위기가 돼야 임직원들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며 “월요일 아침에 어서 출근하고 싶은 직장,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함께 일하고 싶은 멋진 기관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직원들이 마음 놓고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펼치는 지원자 역할을 자처하기로 했다. 박 이사장은 “직원들이 마음 놓고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모든 책임은 이사장이 책임을 질 것”이라며 “우리 직원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하는 일에 긍지와 사명감을 느낄 수 있도록 이사장인 나부터 솔선수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단의 역량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이사장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사사로운 이익보다는 공적인 이익이 우선돼야 한다는 ‘공선사후(公先私後)’ 정신을 당부했다.
박 이사장은 “재단 본연의 미션인 ‘농식품 연구개발 성과의 실용화 촉진 및 산업화 지원’을 위해 매진할 때”라며 “본연의 업무뿐 아니라 재단이 소재한 전북지역과 협력해 지역경제 발전과 인재발굴 등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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