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2일 분당구 소재 경기지역본부에서 건설사, 설계사, 협회, 학계 등 관계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민간협력(민간참여, 시공책임CM) 공공주택 사업활성화를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토론회는 민간협력 공공주택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에게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상생성장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민간참여 및 시공책임형CM 사업추진현황, 주요성과를 공유하고 '민간협력사업 활성화 전략 및 비전'을 주제로 학계, 업계 및 LH로 구성된 패널들의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또한 상생성장 및 공정경쟁을 위한 민간사업자의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민간참여형 공공주택은 LH가 토지를 투자하고 민간사업자가 공공주택을 건설 및 분양해 수익 및 리스크를 상호 배분하는 사업방식으로 별도의 부채 증가없이 그간 34개 블록, 2만9000가구의 공공주택을 공급했다.
시공책임형CM은 시공사가 설계단계부터 참여, 시공 노하우를 설계에 미리 반영해 발주자와 계약한 공사비 상한내에서 책임지고 공사를 수행하는 제도로 LH는 2017년부터 14개 블록, 1만3000가구를 발주해 주택건설 품질확보 및 참여자간 협력을 통해 건설산업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LH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아이디어와 건의사항을 검토해 향후 제도 및 업무 개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민간협력 공공주택사업이 활성화돼 건설경제의 상생성장 및 일자리를 창출하고, 안정적인 공공주택 공급을 통해 서민 주거 안정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