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트윈스 윤대영(26)이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윤대영은 이날 오전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앞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자신의 차량에서 잠을 자다 적발됐다. 윤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6%로 측정됐다.
광주진흥고 출신인 윤대영은 지난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NC다이노스에 4라운드 33순위로 지명돼 입단했다. 그는 2015년 11월 LG트윈스로 이적했고, 경찰 제대후 2018년부터 LG트윈스에서 데뷔 첫 경기를 치른바 있다.
지난해 기록은 11경기 23타수 5안타로 타율은 2할1푼7리다. 그의 외삼촌은 '바람의 아들'로 현역을 풍미했던 이종범 LG 코치다. 이에 이종범의 아들 이정후와 함께 윤대영은 프로야구계에 주목받는 젊은 선수다.
LG 구단은 "윤대영 선수의 음주 운전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윤대영은 23일 호주 시드니 캠프를 마치고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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