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가 전국에서 주민 만족도가 가장 높은 자치구로 인정받았다.
서초구는 행정안전부가 후원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 등이 주관한 '2019년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전국 69개 자치구 중 종합 1위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와 함께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구청장 주민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서초구가 전국 자치구 중 2개 부문 1위를 차지한 것은 2017년 평가가 생긴 이래 처음이다.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종합 평가는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 '지방재정365'와 통계청, 한국은행, 행정안전부 등의 공인자료, 한국리서치 의뢰를 통한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서초구는 전국 자치구 중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주민평가 항목 중 업무역량과 업무성과로 나뉜 '구청장 주민만족도 설문 조사(6900명 대상)'에서 조 구청장이 여유 있게 1위를 했다.
조 구청장은 휴대전화 번호 공개, SNS 채널 소통, 각종 톡(Talk) 등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골목골목 현장을 누빈 '주민밀착 소통'을 비롯,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된 서리풀 원두막, 겨울철 따뜻이 앉아 기다리는 '서리풀 온돌의자' 등 수요자 중심의 생활밀착형 공감 행정을 펼쳐 2년 연속 1위에 오른 것으로 주관기관에서 평가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주민에게 작은 만족을 드렸을 뿐인데 큰 영광으로 돌아와 응원해주신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마음을 읽는 생활행정, 도시에 색깔을 입히는 감성행정으로 주민에게 행복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