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부산대개조 비전' 실현을 위해 속도를 낸다.
부산시는 지난 2월 13일 '대호PNC'에서 발표한 '부산대개조 비전' 조기 실현을 위해 민·관·정이 함께하는 TF(단장:행정부시장)를 구성, 추진체계·이행과제, 협업체계 등을 포함하는 '부산대개조 비전 실행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부선 철로 지하화 및 부전복합역 개발' 등 핵심 프로젝트와 연계사업을 '3대 방향(연결, 혁신, 균형)'과 '한반도 평화비전'으로 구분해 과제별 로드맵과 일정에 따른 이행계획을 수립, 수시 추진상황 등의 점검을 통해 실행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실행계획에는 '단절된 도시공간의 재구조화를 위한 과제(연결)', '부산의 경제체질 혁신 과제(혁신)', '국가 균형발전은 물론 지역 내 균형발전 촉진과제(균형)', '한반도 평화시대 대비 추진과제(한반도 평화비전)'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대개조를 위해 지역경제 및 시민 삶의 질 개선에 파급효과가 뛰어난 역점사업 '10대 핵심 프로젝트'를 선정 후 집중 관리해 지역사회와의 공감대 형성 등 '2·13 비전선포'로 확보된 추동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실행계획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향후 이행력을 제고해 나가기 위해 여야정 상설협의체 등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총괄TF(단장:행정부시장)'와 실·국·본부 및 BDI-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워킹그룹(총괄:기획관리실장)'을 2월 중 구성, 6월까지 집중 운영할 예정이다.
워킹그룹에서 부산대개조 비전 과제를 발굴·선정, 실행계획을 수립하면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총괄TF에서 수정·보완 후 확정, 추진하는 체계이다.
이번 실행계획 수립과 관련해 오거돈 부산시장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부산대개조 비전을 지지해주신 만큼,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실행계획 수립에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라고 밝히며, "정부-국회-부산시 등 추진체계를 확립하고 이행계획 등을 빠른 시간 내에 수립해 부산대개조 비전 달성에 속도 낼 것"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