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청년 백수 쏟아져 나온다...대기업 대졸공채 8.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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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19-02-2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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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10곳 중 4곳, 올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 계획

  • 잡코리아 '2019년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 계획' 설문조사

채용박람회에서 입사지원서를 작성 중인 청년 취업준비생들.[사진=연합뉴스]

2월 졸업을 앞두고 청년 고용한파가 매섭게 불어닥칠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대기업 대졸 신입공채 채용 규모가 전년보다 8.7%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25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조사에 참여한 162개사를 대상으로 '2019년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올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하는 기업은 39.5%(64개사)에 그쳤다.

이중 '아직 채용 여부와 시기를 정하지 못했다'는 기업이 17.3%,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하지 않는다'는 곳이 43.2%로 집계됐다.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한다고 답한 기업 64곳이 밝힌 채용 규모는 총 6222명으로 집계됐다. 한 기업당 평균 97명을 채용하는 수준으로 지난해 동일기업의 채용규모(6814명) 대비 8.7% 감소한 것이다.

올해 상반기 채용시장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대기업 인사 담당자들의 55.5%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답했다.

'채용규모가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39.0%였으며, '채용규모가 증가할 것'이라고 낙관한 응답자는 5.5%에 그쳤다.

롯데그룹은 3월 둘째 주부터 넷째 주까지 대졸 신입공채 지원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CJ그룹도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해 3월 초·중순 중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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