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재건 5개년 계획 10개월…32개 조선사 73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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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곤 기자
입력 2019-02-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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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후선 교체·친환경 설비 설치에 6100억원 투입

[자료 = 해양수산부]


침체된 해운산업을 되살리기 위한 정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 발표 이후 총 32개 중소선사에 7300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는 경쟁력 있는 선박을 확충하고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4월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25일 해수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지원 절차가 진행 중인 중소선사는 모두 32곳으로 지원금액은 7301억원으로 집계됐다.

분야별 지원내역은 선박 신·개조가 가장 비중이 높았다. 노후선 교체비용 보조 및 신조 비용 투자‧보증, 황산화물 저감장치 및 선박평형수처리장치와 같은 선박 친환경 설비 설치 등에 6113억원을 지원한다.

선사 소유의 중고선박에 대한 '매각 후 재용선(S&LB)'으로 유동성을 공급하거나 컨테이너 박스 등 선사 자산에 대한 담보 대출을 지원하는 등 중소선사의 재무건전성을 높이는 데는 1188억원을 투입한다.

엄기두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우리나라 해운업체의 대다수인 중소선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 안정성을 높이는 것은 해운 재건을 위한 기초작업으로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중소선사에 대한 금융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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